별채2 미장 다시했어요

진동댁
2021-04-05
조회수 593

10월 마지막주 부터 공사 시작해서 12월2일까지 공사 마무리 했습니다
씽크대며 모든 살림들 밖으로 이동
바닥미장 했던거 다 걷어내고 흔들 거리던 구들 단단하게 야무지게 ...
볏집,모래,흙 섞어 구들위에 이쁘게 이쁘게(진동댁이 미장 직접 했습니다)
한달 공들여 말리고 초배지 바르고,위에 한번더 바르고
마지막 삼베로 새옷 갈아 입히고  끝~

 


-새벽길-

아~~~~~~!
저토록 아름답고 곱게 황토 미장을 진동댁(사모님)께서
직접~하셨다구요?.........

원장님 못지않으신 재주(죄송)를 겸비하신, 사모님~!

고메똥골이, 달리탄생한게 아니였군염~~~~!
참으로 대단한 감탄사 한점을 찍고 가옵니다.........

 

-진동댁-

흙 반죽하고 나르는 일이 중노동인지라 제가 그일은 못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미장인지라
그동안 미장쟁이 노릇을 했는데 약간 울퉁불퉁하기도 하답니다.
그래도 남편이 우리집은 똑바른 것 보다 이런 것이 더 어울린다고 격려를 해주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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