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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채

우리집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당과 정자가 딸린 호젓한 별장 분위기의 집입니다.

원래 살림집으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그동안 다녀가신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  좋아 손님 용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작은방 2개, 큰 거실,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취사도구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나무 골조에 흙벽돌을 쌓고 내부는 흙미장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종전에는 거실의 벽난로가 운치있었고, 바깥 아궁이 방의 아랫목이 옛 향수를 불러오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임의로 장작을 태우는 손님들이 있어 아궁이방의 경우 이불이 타는 경우도 몇 번 있었고,

급기야 얼마 전에 벽난로 공기구멍을 활짝 열고 장작을 계속 피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연도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아무리 사전에 안내드리고, 부탁드려도 백에 하나 술을 많이 드시고 스스로 통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곤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벽난로를 철거하고, 아궁이 방의 난방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많이 아쉽지만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윗채 상세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