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쉬고 왔어요... 감사해요

정향숙
2021-04-03
조회수 16

도시에 오니 다시 훅~~~~더운 공기에 진동마을이 금새 그립네요.


저녁에 아궁이이에 장작 지피면 굴뚝에 하향게 피던 연기

아기자기 정성이 보이는 예쁜 펜션 마루에서 마시던 커피향과
산허리까리 내려온 물안개

진동 아낙이 내어주신 맛깔나던 장아찌와 향기나는 도마 찻상

텃밭에서 따온 단 상추와 향긋한 곰취에 없는 반찬도 진수성찬


손 시리게 찬 맑은 계곡물

오르는 내내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던 곰배령길과 정상에서의 시원한 바람

하산길에 산나물전에 곁들인 달달한 막걸리 한잔이

그리워지네요.


곰배령을 닮은 두분을 만나서 더더 좋았던 여행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해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게으름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
정신없이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도 아닌 것 같은데,
아마도 마음의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찾아와 주셔서 고맙고
좋게 봐주셔서 고맙고
그날 저녁도 즐거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진동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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