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똥골을 다녀와서

박창봉
2021-04-03
조회수 340

언제부턴가 곰배령이 가고싶어서 가야지
생각만 하다가 1박은 아쉬울것 같아서 2박을
하려 했지만 숙소가 없어서 양양에서 하루를 자고
아침일찍 곰배령을 오르고 호기심이 가득했던 고메똥골에
짐을 풀으니 반겨주시는 설피 목수님과 진동댁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아름답게 꾸며놓으신 너와집에 우리 가족이 힐링이 되었답니다.
아침 빗소리에 잠을 깨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잊었는데,
그곳에서 어릴적 추억을 회상할수 있었답니다.
여러가지로 고마웠구요,다음에는 설피 목수님의 노래를 꼭
듣고 싶네요.
다시 뵙는 날까지 두분 모두 건강하세요.
  모닝 커피 넘 좋았습니다.

 

 


남편이 붙임성도 없고 좀 까칠한 편이라 손님이랑 이야기가 길지 않은편인데
그날은 동네에서 손님이 찾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박선생님 내외분과 장시간 같이 있는걸루 미루어봐서
참 좋은 분들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온수가 나오지 않아 불편하셨을텐데도 싫은 내색 전혀 않하시고
모든 것을 다 이쁘게 봐주시고...
배려심 많은 두분 때문에 저희 부부는 많이 행복했습니다.
남편 표현을 빌자면 저런 분들만 오면 우리집 살림 다 퍼줘도
안 아깝다고 하네요.
항상 댁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진동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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