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폭설(설경)

곰배령목수
2022-03-20
조회수 107

이틀에 걸쳐 약 60cm 정도 내린 것 같다.

우리마을에서 이정도의 눈이 내린 것 같고 폭설이라고 하기에는 좀 과한 표현 같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다가 특히 올 겨울에는 눈 다운 눈이 제대로 오지 않은 상태였기에

때늦은 감은 있지만 반갑기 그지없다.

이렇게 갑자기 눈이 내리면 며칠씩 고립되는 맛(?)도 있어야 되는데,

요즘 분들은 내집 앞이 막혀 있으면 당장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답답해 하고 난리를 치다보니

제설작업도 생각보다 빨리빨리 해주는 것 같다.

예전 사진을 보면 처마까지 눈이 쌓여서 문을 제대로 열지 못할 정도의 눈이 쌓인적도 있던데,

그 때는 원래 이런 곳이니까 미리미리 준비도 해놓고 그러려니 하고 살았을 텐데

나는 그 때의 자연에 순응하는 마음의 여유가 부럽건만, 

나도 1년에 며칠이라도 그렇게 겪어보고 싶건만

만약 내 생각대로 며칠동안 방치하자고 하면 대다수 주민들이 정신 나간 놈(?)이라고 비웃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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