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힐링이 내게로(분당에서...)

한혜영
2021-04-03
조회수 243

아이가 방학기간 집을 비우는 탓에 이번 휴가는 아무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막상 며칠 앞으로 다가오니 숙박이 문제였다.
에이~ 우리 둘이 어디가면 못잘까~~ ㅎㅎ
지쳐있던 탓에 계획을 짜는 것 또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무작정 강원도라는 지역만 잡아놓고 인터넷을 뒤적이던 남편이 아주 괜찮은 펜션을 발견했다고..
하지만 워낙~ 사진과 다른 펜션이 80% 이상을 차지하기에 별 기대가 없었다.
더군다나 빈공실이 없지만 8/1~2일 자리는 금방 취소한 분이 계시다고..
그러나 휴가기간이 맞질않아 반 포기상황이었지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진상 이라면 꼭 가보고 싶다고..ㅎㅎ 그래서 과감히 휴가를 변경하며 예약을 했다.

이곳은 모두에게 사진 그 기대이상을 가져다 주는곳이다.
문고리 하나, 방바닥을 손수 풀을 먹여 입힌 삼베, 멋들어진 정자, 견줄곳 없는 찜질방의 위력 등...
놀라운 실력은 말로 표현을 불가능케했다.

어디를 가지않고 이 펜션만 하루 종일 있어도 좋을 만큼 나에게는 진정한 힐링의 의미를 가져다준 펜션이다.

너무 상업적이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는 이 '고메똥골 지킴이' 사장님과 사모님에게 감사 할 따름이다.

p.s >> 참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여유로운 2박을 했습니다.
사장님과의 대화와 축복송도 감사했습니다.
          조만간 또 뵐테니 방 비워두세요~~ㅋㅋ

 



안녕하세요? 고메똥골 머슴 장영목입니다
우리집을 제 딴에 정성껏 지었다고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고,
제가 특별히 잘 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글을 올려 과분하게 평가해 주시니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초등학교 때 만난 인연으로 지금까지 살고계신
두 분은 정말 천생연분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저희 보고도 잉꼬부부라고 하는데
저희 보다도 더 밝고 정겨워 보여
부럽기도 하고 샘도 났습니다
아직도 그런 두 분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여름휴가철인 요즘은 많이 바빠서 조금은 힘도 들고,
저도 사람인지라 때론 짜증이 날 때도 있지만
두 분 같이 마음이 따뜻한 분들을 접할 때 힘도 나고
민박이 돈벌이 수단만이 아닌,
삶의 일부로서 다가오고, 행복감을 느낀답니다
그 날 저녁 초대해 주셔서 너무 고마왔고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번에 저희가 신세진 것 꼭 갚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곰배령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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